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심층 분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2025년 9월 16일 화요일이고요. 오늘 저희는 청취자 여러분께서 주목하고 계실 암호화폐 시장의 최신 동향 그리고 또 주요 뉴스를 좀 깊이 있게 펼쳐보려고 합니다. 복잡한 정보들 속에서 핵심적인 맥락을 짚어드리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자 그럼 먼저 시장 상황부터 한번 살펴볼까요? 지금 오후 4시 9분 한국 시간 기준으로 보면요.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전반적으로 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비트코인 BTC는 11만 5881.99달러 지난 24시간 동안 보면 한 0.25% 정도 소폭 하락해서 뭐랄까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인데요. 그런데 이더리움 ETH는 좀 다릅니다. 4509.02달러로 2.68% 내렸고요.
토큰포스트
리플 XRP도 한 1.67% 그리고 솔라나 SOL 역시 1.84% 하락하면서 알트코인들은 좀 더 큰 폭으로 조정을 받는 분위기네요.
진행자
네 맞아요. 그 시세 흐름에서 사실 좀 흥미로운 지점이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덜 빠졌는데 이더리움을 포함해서 주요 알트코인들은 더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는 거죠. 이게 그대로 시장 점유율 변화로도 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57.50% 로 어제보다 0.36% 포인트 정도 올랐고요. 반면에 이더리움 점유율은 13.57%로 0.24%포인트 감소했어요. 이게 뭘 의미하냐면 시장이 좀 불안정하다고 느껴질 때 투자 자금들이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처럼 여겨지는 비트코인 쪽으로 일부 이동하는 현상, 그걸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자금이 비트코인 쪽으로 좀 쏠리고 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그럼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좀 특별히 주목해야 할 다른 시장 지표 같은 게 있을까요?
진행자
네, 두 가지 지표가 좀 눈에 띄는데요. 첫 번째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입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보니까 1571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이게 무려 21.52%나 급증한 수치거든요. 시장이 이렇게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일단 변동성을 피해서 현금성 자산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옮겨가면서 상황을 좀 지켜보거나 아니면 저점 매수 타이밍을 노리는 그런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신호로 볼 수 있겠죠. 그리고 두 번째는 파생상품, 그러니까 선물이나 옵션 시장 거래량인데요. 이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1조 5351억 달러 이것도 25.32%나 급증했어요. 이건 가격 변동성이 커지니까 이걸 활용해서 단기 트레이딩을 하려는 수요랑 또 위험을 회피하려는 그 헤징 수요가 동시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시장참여자들이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런 증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토큰포스트
와 스테이블코인이랑 파생상품 거래량이 둘 다 그렇게 급증했다는 건 확실히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이나 참여자들 심리가 정말 복합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특히 좀 주목할 만한 뉴스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바로 유럽의 상장 기업이죠. 캐피탈비라는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 계획 소식인데요. 이 회사가 유상증자를 통해서 약 5810만 유로 이걸 달러로 환산하면 약 6843만 달러 정도 되는데 이 자금을 확보했고 그런데 이 자금 전액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겠다. 이렇게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진행자
네 맞습니다. 이 Capital B의 사례는 그냥 단순히 한 기업이 투자한다. 이걸 넘어서는 의미가 좀 있습니다. 뭐냐면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세가 뭐 시장이 단기적으로 오르든 내리든 관계없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거시적인 흐름. 그걸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얼마 전에도 그 비트코인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하는 아발론랩스라는 곳이 있잖아요. 거기가 6997 BTC를 보유해서 그 비트코인 트레저리 집계 기준으로 보면 글로벌 기업 중에서 비트코인 보유량 5위에 올랐다는 소식도 있었거든요. 이런 움직임들이 계속 포착되고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아발론랩스가 5위라니 정말 상당한 규모인데요. 그런데 전문가님 이 기관들이 이렇게 꾸준하게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근본적인 이유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냥 단순히 가격 오를 것 같아서 이것만은 아닐 것 같은데요.
진행자
네, 그게 여러 가지 요인이 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전통 금융 시장이 좀 불확실하니까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어떤 기대감 그런 게 있고요. 또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처럼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도 점점 강해지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제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기존 자산과는 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디지털 자산을 편입하려는 그런 전략적인 판단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요. 이런 기관들의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공급 구조 변화와 맞물리면서 이게 장기적인 시장 전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마침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죠.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부문, 피델리티 디지털 에셋에서 아주 흥미로운 보고서를 하나 내놨습니다.
토큰포스트
피델리티 보고서요? 오 어떤 내용인가요? 궁금한데요?
진행자
네, 보고서의 핵심은 이겁니다. 시장에서 실제로 사고팔 수 없는 그러니까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 물량이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줄어들 수 있다는 거예요. 피델리티 분석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28% 정도가 사실상 비유동적 상태, 그러니까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 물량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여기에는 이제 7년 이상 한 번도 움직이지 않은 그런 장기 보유자들 물량하고 또 캐피탈비나 아발론랩스처럼 천 BTC 이상을 보유한 상장 기업들 이런 기관들이 보유한 물량을 합쳐서 추정한 겁니다.
토큰포스트
28%요 와 거의 뭐 3분의 1에 가까운데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진행자
네, 이게 상당한 규모입니다. 2025년 말까지 이렇게 묶이는 물량이 600만 BTC를 넘어설 걸로 예상을 했고요. 더 나아가서 2032년까지는 이게 무려 830만 BTC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봤어요. 이게 비트코인 총 발행 예정량이 2100만 개잖아요. 그거에 거의 4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토큰포스트
와 830만 BTC 거의 절반 가까운 물량이 시장에서 거래가 안 된다는 건데 이게 그럼 시장에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 걸까요? 좀 더 쉽게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진행자
그 지점이 중요합니다. 자, 생각해보세요. 기관들은 계속 사들이고 장기 보유자들은 계속 물량을 안 팔고 잠그는 상황이에요. 그러면 실제로 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는 비트코인의 유통량, 이걸 유동 공급량이라고 하는데 이게 점점 줄어든다는 의미죠. 경제학의 가장 기본 원리잖아요. 수요는 그대로거나 늘어나는데 공급이 줄어든다. 그럼 장기적으로는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는 겁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입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확실히 단기적인 가격 등락 너머에 있는 어떤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분석인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기관의 움직임과 또 공급 변화라는 큰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다른 소식들도 몇 가지 더 빠르게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기관이나 투자 동향 관련해서는요. 스탠다드차터드 은행 산하 SC벤처스가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있네요. 2026년 출범을 목표로 하고 특히 중동 지역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니까 이것도 전통 금융기관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기술이나 플랫폼 발전 쪽을 보면요. 솔라나 가상머신. 그러니까 SVM기반이었던 소닉 프로젝트가 이름을 바꾼다는 소식이 좀 흥미로워요. 어텐션캐피탈마켓. 줄여서 ACM 플랫폼으로 리브랜딩한다고 합니다.
토큰포스트
이게 뭐냐면 기존 웹2 환경에서의 사용자 관심 지표 있잖아요. 예를 들면 클릭 수나 조회수 같은 것들 이런 걸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해서 거래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인 거죠. 그리고 또 UN 개발 계획, UNDP에서도 블록체인이나 AI 같은 신기술 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아카데미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제기구 차원에서도 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고요. 시장 동향이나 이벤트 관련해서는 아시아의 주요 미디어 커뮤니티죠. 코이니스가 9월 24일에 BTCFI 서울 미트업이라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아까 잠깐 언급했던 아발론랩스나 멀린체인 같은 비트코인 기반 금융 즉 BTCFI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비트코인 생태계가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 논의가 활발해질 것 같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그리고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BTC 매도 리스크 비율이 0.1%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단기 바닥 신호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고요. 선물시장 심리를 보면 3대 거래소의 BTC 무기한 선물 롱숏 비율은 전반적으로 숏 포지션이 약간 우세한 한 51% 정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공지로는 업비트에서 니어 프로토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때문에 9월 23일 12시부터 입출금이 중단되고요. 또 업비트랑 빗썸 둘 다 만트라 OM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9월 17일에 입출금이 중단된다고 하니까 해당 코인 보유자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업비트는 12시, 빗썸은 15시부터네요.
진행자
네, 방금 짚어주신 여러 소식들을 앞서 저희가 나눈 이야기들과 좀 연결해서 보면요. 몇 가지 중요한 흐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SC벤처스의 펀드 조성 계획 같은 건 Capital B 사례처럼 시장이 단기적으로 좀 주춤해도 기관들의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는 계속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죠. 어쩌면 시장이 좀 안 좋을 때 오히려 기회를 찾는 그런 움직임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그 소닉의 ACM 플랫폼 전환 시도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좀 주목할 만합니다. 블록체인이 단순히 뭐 돈 거래나 투자를 넘어서 웹3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예를 들면 관심 경제라고 하죠. 그런 새로운 가치 교환 방식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을 탐색하는 거니까요. 또 UNDP 아카데미는 국제기구 차원에서도 이 기술을 혁신이나 교육의 도구로 보고 있다는 의미가 있고요. BTCFI 서울 미트업 이벤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자체가 단순히 가치 저장 기능만 하는 게 아니라 그 위에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즉 DEFI를 구축하려는 생태계의 진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토큰포스트
네, 그렇군요. 자 그럼 전문가님 이 모든 정보들을 쭉 종합해 봤을 때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지금 이 시장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또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오늘 저희가 살펴본 것처럼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좀 하락 압력을 받고 있고 뭐 스테이블코인 이동이나 파생상품 거래 급증 같은 불안 심리도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또 장기적인 공급량 감소 가능성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잖아요. 기술 역시 금융을 넘어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고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그러니까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 여기에 너무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오늘 저희가 이야기 나눈 이런 구조적인 트렌드들에 좀 더 주목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앞으로도 계속될 건지 또 피델리티 보고서가 지적한 그 공급 구조 변화가 실제로 눈에 보이게 나타날 건지 그리고 소닉의 ACM이나 BTCFI 같은 기술이나 생태계 발전이 또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지 이런 것들을 좀 꾸준히 지켜보셔야 합니다. 특히 아까 말씀드린 파생상품 거래량 급증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이용해서 뭔가 해보려는 전문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분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내 투자 전략은 어떻게 가져가야 할 것인가? 이 고민이 필요하죠.
토큰포스트
네, 확실히 그런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단기 지표와 장기 트렌드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겠네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께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거리를 좀 던져드리고 싶은데요. 오늘 저희가 소닉의 ACM 전환 시도나 UN의 블록체인 아카데미 같은 사례들을 봤잖아요. 이걸 보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단순히 화폐나 투자 자산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좀 엿볼 수 있었습니다. 뭐 온라인 활동의 가치를 측정한다거나 심지어 공공서비스 혁신에 활용될 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앞으로 한 10년 뒤쯤 블록체인은 우리의 금융 외의 삶의 영역들, 그러니까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들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꿔놓을 잠재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이 얼마가 될까? 이걸 넘어서 이 기술 자체가 가져올 근본적인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 각자 한번 탐구해 보시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여정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토큰포스트
네, 기술의 미래에 대한 정말 깊이 있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저희가 다룬 내용 외에도 청취자 여러분께서 각자 탐구해 보시면 흥미로운 지점들이 많을 것 같네요. 오늘 토큰포스트의 심층 분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도 여러분의 정보 탐색에 깊이를 더해드릴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토큰포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