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3070억 달러로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종목 간 온체인 수급 격차가 나타났다.

17일 기준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주 대비 0.94% 증가한 3071억7300만 달러(약 436조4620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30일간 5.74% 증가한 수치로, 단기·장기 모두 유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1위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은 1815억1200만 달러로, 전체 시장의 59.09%를 차지하고 있다. 2위 USD코인(USDC)은 시가총액 756억7200만 달러, 점유율 24.63%를 기록했다.

에테나 USDe는 시가총액 124억4000만 달러로 점유율 4.04%를 보였으며 다이(DAI)는 50억5700만 달러로 1.65%, 스카이달러(USDS)는 46억3000만 달러로 1.51%를 차지했다.

10위권 중 주간 기준 ▲USDf(+51.00%) ▲PYUSD(+4.57%) ▲USD1(+2.25%) ▲USDT(+1.9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USDe(-15.21%) ▲ DAI(-0.52%) ▲USDTB(-0.2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 디파이라마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1623억 달러(53.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론은 783억5500만 달러(25.76%)로 2위를 유지했으며, 솔라나는 156억4400만 달러(5.14%), BSC는 140억8900만 달러(4.63%), 플라즈마는 59억3000만 달러(1.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아비트럼(+14.82%) ▲플라즈마(+13.09%) ▲폴리곤(+4.40%)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더리움(+1.28%)과 ▲BSC(+1.12%)도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하이퍼리퀴드 L1(–17.99%)과 ▲아발란체(–7.77%), ▲베이스(–0.91%)는 약세를 기록했다.

WAX.xyz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트래킹된 모든 스테이블코인의 온체인 전송 금액은 총 3조8700억 달러로, 전월 대비 22.79% 증가했다.

월간 활성 주소 수는 2956만 개로 8.88% 늘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보유 주소 수는 1억9620만 개로 2.1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