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저점은 최대 비관론과 함께 온다.
-존 템플턴-
시장의 바닥은 기술적 지표가 아니라 감정적 극단에서 형성된다. 뉴스에 파산 기사가 넘치고, 커뮤니티에서 '끝났다'는 글이 주류가 되고, 주변 사람들이 투자를 포기하는 순간이 역설적으로 가장 좋은 매수 타이밍이다. 2022년 11월 FTX 파산 직후, 비트코인은 1만5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때 '크립토는 끝났다'는 비관론이 극에 달했지만, 그 시점이 사후적으로 완벽한 바닥이었다. 최대 비관론은 고통스럽지만, 그 안에 최고의 기회가 숨어 있다.
모두가 절망할 때 담대하게 사라.
존 템플턴(John Templeton, 1912~2008)은 '역발상 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글로벌 투자의 선구자다. 템플턴 그로스 펀드를 통해 38년간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1939년 2차 세계대전 직전 모두가 패닉에 빠져있을 때 미국 주식 104개를 한꺼번에 사들인 일화는 투자 역사의 전설이 되었다. '최대 비관론의 시점에서 매수하라(Buy at the point of maximum pessimism)'는 원칙을 평생 실천하며,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가장 큰 기회를 찾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