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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식 AMC, 목표주가 4달러 제시에 반등… 투자심리 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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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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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가 AMC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면서 주가가 장중 10% 급등했다. 목표주가는 4달러로 제시됐으며, 단기 유동성 리스크도 완화됐다고 평가받았다.

 밈주식 AMC, 목표주가 4달러 제시에 반등… 투자심리 살아나나 / TokenPost.ai

밈주식 AMC, 목표주가 4달러 제시에 반등… 투자심리 살아나나 / TokenPost.ai

AMC 엔터테인먼트(AMC) 주가가 소폭 반등했다. 웨드부시 증권이 이 종목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된 덕분이다.

11일(현지시간) 웨드부시는 AMC 주식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올리고, 향후 1~2년간의 영화 개봉 일정 안정성이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북미 최대 프리미엄 스크린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고, 유럽과 영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투자 의견이 상향되자 AMC 주가는 이날 장중 10% 가까이 급등했다. 현재 AMC는 주당 4달러를 목표주가로 제시받았는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3%의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주가는 여전히 올해 들어 약 17% 하락해 있으며,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여전하다.

AMC는 팬데믹 직후 미국 내 대표적인 ‘밈 주식(meme stock)’으로 불리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실적 악화와 연이은 희석성 증자, 높은 부채비율 등으로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돼왔다. 이번 웨드부시의 리포트는 그러한 불확실성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웨드부시는 보고서에서 AMC가 내년까지 상환 예정이었던 모든 단기 부채를 상환하거나 만기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추가 증자 계획 역시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며, 해당 기업이 직면했던 주요 리스크들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로써 AMC는 단기 유동성 우려를 크게 덜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월가에서는 AMC에 대한 분석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편이다. 이번 조정 이전까지, 분석기관 '비저블 알파'에 따르면 AMC 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한 증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그만큼 이번 웨드부시의 상향 조정은 시장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AMC가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단순 기대보다는 실적인 증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영화산업 전반의 회복세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향후 몇 분기 동안의 실적이 그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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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12: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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