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4,089.25포인트(+1.94%)로 마감했다. 전주말 해외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4%), 전기·가스(+3.3%), 의료·정밀기기(+2.9%), 건설(+1.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대형주(+2.2%), 중형주(+0.7%), 소형주(+0.1%) 모두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5,18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32억원, 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902.67포인트로 하루 만에 0.53% 상승 마감했다. 전주말 나스닥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8%), 제약(+1.8%), 비금속(+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3억원, 55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8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457.7원(+4.6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하락해 배럴당 59.43달러(-1.10%)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나스닥이 0.1%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7%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는 0.1% 하락,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