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새해 벽두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시장 전반을 밀어올리면서,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9,000선을 돌파했다.
1월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84.90포인트(0.99%) 오른 49,462.08에 마감했다. 이는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49,000선을 처음 넘어선 기록으로, 미국 산업 전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 또한 42.77포인트(0.62%) 상승한 6,944.82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51.35포인트(0.65%) 올라 23,547.17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낸 것은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술주의 강세와 투자자들의 위기 회피 성향 완화가 반영된 결과다.
무엇보다 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시장 심리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관련 업종에서 기술 혁신이 지속되며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관련 대형 기술기업 중심의 주가 상승이 시장을 견인하는 흐름으로 연결됐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고, 이는 장기적인 투자 여력을 키우는 긍정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기술이 실질적인 기업 수익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올해 시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동시에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여부와도 맞물려 증시의 방향성이 점차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