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국내 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7월까지 최대 3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품 추첨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최근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관심이 높아진 흐름에 맞춰, 실제 거래 고객에게 체감할 수 있는 보상을 주겠다는 취지다.
하나증권은 4일 이 같은 행사 계획을 밝혔다. 행사 방식은 비교적 단순하다. 하나증권을 통해 국내 주식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응모권 1장이 주어지고, 하루 기준으로 최대 30장까지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이 커질수록 응모권이 쌓이는 구조여서, 활발히 매매하는 투자자일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경품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300만원 상당까지 국내 주식 매수 혜택으로 구성됐다. 고객이 원하는 경품에 직접 응모하는 방식이며, 추첨 결과는 7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증권사가 현금성 보상 대신 주식 매수 혜택을 앞세운 것은 고객의 투자 활동과 이벤트 효과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진행된 비슷한 행사에 약 1만5천명이 참여한 데 이어 다시 마련됐다. 앞선 행사에서 투자자 반응이 확인된 만큼, 증권사로서는 고객 유치와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재개할 유인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에이아이디지털전략본부장은 개인투자자의 국내 주식 관심이 커진 상황을 반영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거래 수수료 경쟁만으로는 고객을 붙잡기 어려워지면서, 이벤트와 리워드(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를 늘리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런 흐름은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참여가 이어지는 동안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며, 증권사들의 마케팅 경쟁도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