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시타 테라퓨틱스(Crescita Therapeutics, CRRTF)가 클린액티브 홀딩스 산하 자회사에 인수되는 절차가 법원의 최종 승인에 도달하면서 거래 종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전액 현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인수는 주당 최대 0.80달러를 목표로 하되 순운전자본 조정에 따라 최소 0.75달러가 보장되는 구조로, 거래 완료 시 회사는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서 상장 폐지되고 캐나다 공시 의무도 종료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법원 감독 하의 ‘배치 계획(arrangement)’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주총회에서는 전체 기준 99.58%, 소수주주 기준 99.53%의 압도적 찬성을 확보했다. 이사회 역시 최고경영자(CEO)를 제외한 전원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4월 10일 중간 법원 명령을 통해 절차 진행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최종 승인으로 주요 법적 요건이 충족됐으며, 남은 통상적 조건이 완료되면 2026년 2분기 내 종결이 예상된다.
인수 가격은 최근 5거래일 거래량가중평균가격(VWAP) 대비 약 74%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으로 평가된다. 계약에는 약 33% 지분에 대한 의결권 지지 약정이 포함됐고, 거래 해지 수수료 200만 캐나다달러(약 28억 8,000만 원)와 역해지 수수료 150만 달러(약 21억 6,000만 원) 조건도 명시됐다. 거래 완료 후 일부 자산 재편이 병행될 계획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성장과 비용 부담이 교차하는 모습이다. 2026년 1분기 매출은 563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264만 4,000달러, 총이익률은 46.9%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비용이 384만 9,000달러로 확대되며 순손실 116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조정 EBITDA’는 23만 8,000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도 매출 2,112만 달러와 함께 총이익률 52.6%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규모는 크지 않지만, 프리미엄과 높은 주주 동의율을 감안할 때 ‘확실한 엑시트’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한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 부담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현금 인수는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거래가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크레시타 테라퓨틱스(CRRTF)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되며, 클린액티브는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