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스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0%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새로 증시에 들어온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상장 당일 주가가 크게 뛰는 흐름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져스텍은 이날 공모가 1만2천500원보다 40.24% 오른 1만7천5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는 것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평가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져스텍은 1999년 설립된 전동기·발전기 제조업체다. 이 회사는 기계나 장비의 움직임을 아주 정밀하게 제어하는 초정밀 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산업 현장에서 설비의 위치와 속도를 오차를 최소화해 다루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자동화 설비와 정밀기계 수요가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관련 기술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공모주 청약 단계에서도 투자 열기는 강했다. 져스텍은 지난 18일과 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2천78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는 것은 상장 전부터 투자자 기대가 집중됐다는 의미이며, 이런 분위기가 상장일 주가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기술력과 성장성을 내세운 중소형 상장 기업에 대한 선별적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장 초기 주가 급등은 기대가 빠르게 반영된 결과인 만큼, 앞으로는 실제 실적과 수주 성과가 주가 흐름을 가르는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