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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병목 잡는다…블랙스미스, 1,000만 달러 유치로 개발 혁신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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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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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향상을 목표로 한 블랙스미스가 시리즈 A에서 1,000만 달러를 유치하며 C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GPU 기반 서버와 깃허브 연동 관찰 도구로 비용·속도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CI 병목 잡는다…블랙스미스, 1,000만 달러 유치로 개발 혁신 시동 / TokenPost.ai

CI 병목 잡는다…블랙스미스, 1,000만 달러 유치로 개발 혁신 시동 / TokenPost.ai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해결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한 스타트업 블랙스미스 소프트웨어(Blacksmith Software Inc.)가 최근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구글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지난 5월 시드 투자에도 참여했던 기존 투자자들 외에 Cockroach Labs의 CEO 스펜서 킴벌과 Sentry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크레이머도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블랙스미스는 Cockroach Labs와 Faire Wholesale 출신 개발자들이 2024년 1월에 설립한 기업으로, 지속적인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 테스트의 속도 문제와 비용 부담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지속적인 통합은 개발자들이 깃허브(GitHub)나 AWS 코드커밋 같은 저장소에 수시로 코드를 업데이트하면서 필요해진 소프트웨어 빌드 및 테스트 과정이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수백 개의 가상 머신을 띄우고 막대한 컴퓨팅 자원을 소비해야 해서 개발 효율을 떨어뜨려왔다. 특히 AI와 AI 에이전트가 추진력을 받는 현 시점에서, 개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CI는 기업들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블랙스미스는 기존 CI 도구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처럼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에 의존해 테스트 속도와 예측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 주목했다. 대신 GPU 기반 프라이빗 서버를 전용 인프라로 사용해 테스트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동시에 최대 75%의 비용 절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단 한 줄의 코드를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이전 환경에서 즉시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아디야 자야프라카시(Aditya Jayaprakash)는 “많은 개발자에게 CI는 그저 발목을 잡는 도구라고 느껴진다”며 “블랙스미스는 그 부담을 없애고, 예측 가능한 속도와 비용 효율을 제공하며, 테스트 파이프라인의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 코딩 도구를 활용하는 팀들에게 이러한 개선이 더욱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블랙스미스는 자체 CI 서버 외에도 테스트 및 분석 기능, 깃허브 액션즈(GitHub Actions)에 특화된 관찰 도구를 제공한다. 현재 이 회사의 핵심 고객군은 500인 이상 개발자 팀을 보유한 기업이며, 지난 시드 라운드 이후 고객 수는 700개를 넘어섰다. AI 기반 코딩툴의 확산으로 개발의 병목이 CI 구간에서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가속화된다는 판단이다.

회사에 따르면 연간 반복 매출(ARR)은 350만 달러(약 50억 원) 수준으로, 올해 2월 기준 10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그 당시 4명이던 직원 수도 현재 8명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 팀을 두 배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인력 강화는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지사 개설과 CI 및 깃허브 액션즈용 관찰 기능 고도화에 활용된다.

GPU 기반 인프라와 관찰 솔루션 결합을 무기로 블랙스미스는 CI 시장에서 파괴적 존재로 떠오르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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