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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행사 앞둔 테슬라 사이버캡, 오스틴 도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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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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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2인승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개 도로에서 포착됐다. 9월 3일 런치 이벤트를 앞두고 안전 검증과 운행 방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오스틴 도로를 달리는 사이버캡 / TokenPost.ai

오스틴 도로를 달리는 사이버캡 / TokenPost.ai

테슬라($TSLA)의 2인승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개 도로에서 포착됐다. 9월 3일 오스틴 런치 이벤트를 앞두고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 차량의 안전 검증과 실제 운행 방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테슬라는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서 로보택시 이용자를 사이버캡 런치 이벤트 참석 추첨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시간 8월 17일부터 23일까지로 제시된 응모 기간은 한국시간으로 8월 17일 오후부터 24일까지로 환산된다.

테슬라는 당첨자 5명을 8월 25일 통보한다고 공지했다. 행사 장소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1 테슬라 로드의 테슬라 오스틴으로 적었다.

다만 이 공지는 일반 고객 대상 사이버캡 유상 서비스 시작일을 명시하지 않았다. 현재 확인된 일정은 9월 3일 런치 이벤트이며, 상용 운행 개시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가 직원들에게 오스틴 공개 도로에서 사이버캡 탑승을 먼저 제공한 뒤 며칠 후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에 사이버캡을 편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같은 보도는 테슬라가 6월부터 생산형 사이버캡의 공개 도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최근 오스틴에서는 보라색 전면 라이트바를 켠 사이버캡이 목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차량이 완전히 비어 있었는지, 탑승자 없이 운행됐는지는 공개 자료만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무인 운행 여부보다 테슬라가 전용 차량을 기존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다. 사이버캡은 기존 양산차를 개조한 차량이 아니라 호출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제로 설계된 전용 하드웨어다.

테슬라 로보택시 공식 페이지는 현재 모델 Y 기반 호출형 자율주행 승차가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마이애미, 올랜도, 탬파에서 제공 중이라고 안내한다. 같은 페이지에서 사이버캡은 향후 제공 차량으로 설명돼 현재 운영망과 전용 차량은 아직 분리돼 있다.

본지는 앞서 사이버캡이 운전 장치가 없는 전용 차량이라는 점에서 모델 Y 기반 로보택시와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로보택시는 허가 대수, 생산 가능 대수, 앱에 표시되는 차량 수, 실제 승객을 태우는 차량 수가 서로 다를 수 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구조다. 탑승자가 직접 조향하거나 제동할 수 없는 만큼 비상 대응, 원격 지원, 사고 책임 설명이 일반 전기차보다 더 중요해진다.

웨이모(Waymo)는 같은 주 자사 블로그에서 2억 마일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경험을 언급했다. 웨이모는 안전한 레벨4 자율주행에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고정밀 지도가 필요하다며 “카메라는 놀랍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는 카메라 중심 접근을 밀어붙이는 테슬라와 다른 기술 노선이다. 자율주행 업계에서는 센서 구성을 넓혀 중복 안전망을 두는 방식과 카메라·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비용과 확장성을 앞세우는 방식이 맞서 왔다.

시장 반응도 엇갈렸다. 인베스팅닷컴은 사이버캡 공개 일정 보도 직후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주가가 각각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호출형 이동 시장은 사이버캡을 경쟁 변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행사 일정만으로 상용 운행 규모나 수익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번 일정은 전기차 신차 발표보다 자율주행 상용화 검증 이벤트에 가깝다. 테슬라가 전용 로보택시를 실제 도로와 기존 호출망에 어떻게 넣을지에 따라 차량 제조, 플랫폼 수익, 규제 대응을 둘러싼 평가가 갈릴 수 있다.

사이버캡은 테슬라 로보택시 전략의 전용 하드웨어다. 9월 3일 행사는 현재 확인된 범위에서 런치 이벤트이며, 일반 고객 대상 서비스 개시와 실제 운행 규모는 테슬라의 후속 공지와 도로 운행 결과로 확인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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