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1년 수익률 133.25%로 시장 리더 부상

| 토큰포스트

키움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키움 모멘텀’이 코스콤 테스트베드에서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알고리즘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의 성과 경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2026년 4월 14일 ‘키움 모멘텀’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33.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콤 테스트베드에 등록된 43개 금융사, 438개 알고리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의 판단을 보조하거나 대신해 자산 배분과 투자 판단을 내리는 자동화 시스템인데, 최근에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업계가 비대면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스콤 테스트베드는 2016년 만들어진 검증 플랫폼으로, 로보어드바이저가 실제 시장 환경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알고리즘의 유효성, 안정성, 그리고 투자자문·일임 관련 규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함께 살핀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개별 회사의 홍보 자료보다 이런 공인된 시험 환경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비교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키움 모멘텀은 주가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는 자산에 무게를 두는 ‘모멘텀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쉽게 말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종목을 추려 투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시장 상황이 바뀌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해 위험을 낮추는 자산 배분 기능도 함께 적용된다. 상승장에서는 공격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때는 방어적으로 대응해 투자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조다.

이 알고리즘은 실제로 ‘알오케이아이 모멘텀 로보어드바이저 랩’ 상품에 적용돼 운용되고 있다. 이 상품은 2017년 출시 이후 2026년 3월 31일 기준 순자산총액 20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번 성과가 그동안 축적한 투자전략과 로보어드바이저 기술력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낮추면서도 맞춤형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어, 알고리즘 기반 서비스의 고도화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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