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비즈니스는 15일(현지시간) 중소기업 창업과 운영을 돕는 ‘젠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법인 설립, 라이선스, 규제 준수 절차를 자체 고객 경험 안에 직접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사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이 사업을 시작한 뒤 맞닥뜨리는 부담이 단순한 서류 작업을 넘어섰다고 짚었다. 급여 처리, 상거래, 핀테크, 회계,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연결되면서 법률·규제·운영 요건이 빠르게 디지털화됐고, 이에 따라 창업 초기 기업이 감당해야 할 행정 복잡성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사미어 굴라티 젠비즈니스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창업가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다양한 곳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며 “젠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는 흩어진 과정을 하나로 묶고, 약 100만개 기업의 설립과 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10년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행형’ 워크플로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젠비즈니스는 특히 AI 에이전트가 기업 설립과 운영의 표준 도구로 자리 잡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범용 AI가 단순한 안내에 머무는 반면, 자사는 법률과 운영, 서비스 인프라까지 연결해 실제 백오피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쉽게 말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수준을 넘어, 필요한 절차를 실제로 이어 붙여 처리하는 구조다.
이번 확장에는 API 기반 파트너 연동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는 외부 서비스를 자사 시스템에 연결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가 법인 설립 및 컴플라이언스 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끌어올 수 있게 된다.
적용 사례로는 급여 및 인사관리 영역에서의 법인 설립, 고용주식별번호(EIN) 발급, S법인(S corp) 전환 지원, 주별 고용주 등록, 지속적인 규제 준수 관리 등이 제시됐다. 전자상거래, 도메인, 웹사이트 서비스와의 연결도 강화한다. 온라인 상점이나 도메인을 개설하는 단계에서부터 라이선스와 규제 준수 기능을 함께 내장해, 단순한 디지털 존재감을 실제 영업 가능한 사업체로 전환하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핀테크와 은행 서비스 측면에서는 검증된 법인 정보를 바탕으로 결제, 급여, 대출 접근 속도를 높이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법인 상태, 제출 서류, 문서, 마감일, 규제 준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자문 및 실무 관리 도구도 지원한다.
회사는 앞으로 파트너 연동 구조를 MCP(Model Context Protocol) 방식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CP는 앤트로픽이 2024년 공개한 개방형 표준으로, LLM과 AI 에이전트가 데이터와 도구, 각종 소프트웨어 시스템에 연결될 수 있게 해준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제3자 시스템에서 정보를 가져오고 실제 업무 흐름에 반영하는 기반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굴라티는 “매년 수백만개의 신규 사업이 출범하는 만큼 이 일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AI가 ‘도우미’를 넘어 실제 행정 인프라로 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중소기업 시장에서는 설립과 규제 준수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 젠비즈니스의 이번 확장은 AI 기반 창업 지원 시장의 경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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