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17일 신형 AI 국제 규칙 논의

| 서지우 기자

EU 회원국 정부 관계자들이 9월 17일 브뤼셀에서 신형 인공지능(AI) 모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규칙을 논의한다.

폴리티코는 EU 외교관 2명과 회의 의제 초안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EU와 국제 AI 정책의 최신 동향, 최근 발생한 AI 사건에 대한 기술 브리핑이 다뤄진다.

회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다. 인공지능위원회는 EU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돼 유럽 AI법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협의체다.

이번 논의는 개별 국가의 규제를 넘어 국제 협력 방안을 다루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한 EU 외교관은 각국의 글로벌 협력 논의가 주요 7개국(G7), 주요 20개국(G20), 유엔(UN)에서 진행 중인 작업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AI 모델 대응을 위한 국제 규칙 논의가 각국 협력 의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번 회의 의제에는 EU 차원의 정책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진행 중인 AI 관련 작업이 함께 포함됐다.

인공지능위원회가 다루는 유럽 AI법은 AI 활용을 위험도에 따라 구분하고 개발자와 사용자에게 의무를 부과하는 법 체계다. 위원회 회의에서는 법 이행 현황과 함께 국제 AI 정책의 흐름이 논의될 예정이다.

AI 안전과 국제 공조 강화를 요구하는 논의는 앞서 기술업계에서도 제기됐다. AI의 자기개선 가능성을 둘러싼 국제 공조 요구도 관련 논의의 한 축으로 거론돼 왔다.

이번 회의에서 새로운 국제 협약이나 구체적인 규칙이 확정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 EU 외교관이 G7·G20·UN에서 진행 중인 AI 관련 작업에 논의가 집중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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