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아발란체와 파트너십으로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계획 발표

| 이준한 기자

세계 축구 관리 기구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발란체(Avalanche)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Web3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축구 협회는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할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목요일 아발란체는 FIFA가 FIFA 블록체인이라고 불리는 전용 블록체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FIFA의 디지털 상품을 위해 아발란체의 아키텍처에서 개발될 예정이며, 조직의 공식 디지털 수집품 마켓플레이스인 FIFA 컬렉트(FIFA Collect)의 마이그레이션을 시작으로 한다.

아발란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FIFA 블록체인은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시간, 거버넌스 자율성을 가진 독립적인 레이어-1 네트워크로 운영될 예정이다. 독립성에도 불구하고, 이 블록체인은 아발란체의 생태계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 상호 운용성을 유지할 것이다.

FIFA는 50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관중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팬 경험과 거래 플랫폼, 디지털 수집품을 호스팅하기 위해 아발란체를 사용할 의도를 밝혔다.

성명서는 "아발란체를 선택함으로써, FIFA는 단순히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스포츠가 요구하는 규모와 속도, 유연성을 지원할 수 있는 장기적인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요일 발표 이전에 FIFA는 자신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NFT 플랫폼인 FIFA 컬렉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환의 일환으로 FIFA 컬렉트는 알고랜드(Algorand)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네트워크로 마이그레이션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한 마이그레이션이 5월 20일 이전에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하며, 보유자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 후에는 페라(Pera)와 디플라이(Defly) 같은 알고랜드 기반 지갑이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다. 사용자들은 대신 월렛커넥트(WalletConnect)를 통해 메타마스크(MetaMask)나 다른 EVM 호환 지갑을 사용해 FIFA 컬렉트에 연결할 것이다.

작년 FIFA는 이번 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 축구 게임 "FIFA 라이벌스"를 개발하기 위해 미시컬 게임즈(Mythical Games)와의 새로운 협력을 공개했다. 이 타이틀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은 실시간 아케이드 게임플레이에서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축구 클럽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 "FIFA 라이벌스"는 사용자들이 미토스(Mythos) 블록체인에서 축구 스타 수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게임 내 NFT 마켓플레이스를 특징으로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