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 리서치, 스테이블코인 시장 조 단위 성장 전망 보고서 발표

| 김하린 기자

더 블록 리서치(The Block Research)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에서 벗어나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발전할 것이라는 내용의 "수십억에서 수조 달러로: 시장 확장을 앞둔 스테이블코인 사용 사례(Billions to Trillions: Stablecoin Use-cases Poised to Expand the Market)" 보고서를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상호 연결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한때 암호화폐 거래 촉진에 국한되었던 스테이블코인이 가치 이전, 결제, 유동성 관리를 위한 다재다능한 매체로 진화해 전통 금융의 오랜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 차타드는 대안적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28년 말까지 10배 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기업들은 국경 간 결제를 간소화하고 재무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새로운 금융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운영 도구로 스테이블코인을 점점 더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 세계에서 더 빠르고 저비용의 결제와 더 민첩한 유동성 관리에 대한 광범위한 요구를 반영한다.

스테이블코인의 매력은 하이브리드 특성에 있다. 법정화폐의 안정성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효율성 및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결합한다. 기업들에게는 느리고 비싼 기존 은행 인프라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을 제공한다.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고 상응하는 인프라가 성숙해짐에 따라, 스테이블코인은 공급망 금융에서 기관 증권 청산에 이르기까지 점점 더 다양한 금융 활동 범위에서 기초 수단 역할을 할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의 실제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스테이블코인이 주류 채택을 달성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주요 장벽들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