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서클(Circle)과 손잡고 스테이블코인 ‘USDC’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접근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 서클 CEO의 방한을 계기로 양사 경영진은 4월 14일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동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 방향과 함께 ‘신뢰’와 ‘투명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의 역할, 그리고 USDC 활용성 확대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코인원은 USDC 거래 및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에어드롭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거래 수수료 무료, 거래대금 기반 보상 등 기존에 효과를 보였던 방식도 병행해 사용자 참여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실제 코인원은 그간 USDC 관련 수수료 인하 정책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협력은 단기 이벤트를 넘어 거래소 내 ‘USDC 접근성’ 자체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국내 이용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얼레어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해 “강력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발행·결제·외환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서클이 직접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계획은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 내 은행 설립 등 제도적 요건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2단계 입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빗썸 역시 스테이블코인 기술 및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글로벌 발행사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코인원과 서클의 협력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구조와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USDC’의 입지 확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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