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가 핵심 거래 시스템의 국가 간 이전을 마쳤다. 이전 과정에서 약 30~40분간 지연 시간이 일시적으로 늘었지만 이용자가 체감할 만한 거래 중단은 없었다고 밝혔다.
스타 쉬(Star Xu) OKX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X 게시물에서 이전 완료 사실을 공개했다고 PANews가 11일 전했다. 회사 측은 거래 연속성과 데이터 무결성에도 영향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쉬 창립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만큼 여러 관할권에 걸쳐 핵심 거래 시스템을 이전하는 작업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서비스 중단 없이 시스템을 옮겨야 한다는 점이 작업의 난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핵심 거래 시스템은 이용자의 주문 접수와 체결, 거래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거래소의 주요 인프라다. 시스템 이전 중 응답 속도가 늦어지면 이용자의 주문 처리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이용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자동매매나 고빈도 거래는 짧은 지연에도 민감하다. 거래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시스템을 정지한 뒤 이전하는 방식보다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작업이 복잡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이전에서는 지연 시간이 약 30~40분간 높아졌지만 거래는 계속 진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이용자별 지연 시간이나 이전 전후 체결 성능을 비교할 수 있는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쉬 창립자는 이번 작업이 같은 규모의 유사한 엔지니어링 사례 가운데 업계 최초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회사 측 판단으로, 다른 거래소의 이전 사례와 규모를 비교한 외부 검증 자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 이용자도 글로벌 거래소를 이용할 때 접속 지연과 주문 반영 시간, API 안정성의 영향을 받는다. 비트코인(BTC)과 테더(USDT) 등 가상자산이 24시간 거래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은 주문 처리 환경과 직결된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55만 개 이상이 바이낸스와 OKX 관련 입금 주소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거래소 입금 주소로의 이동만으로 실제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OKX가 공개한 내용은 핵심 거래 시스템 이전 완료와 약 30~40분간의 지연 증가, 거래 연속성 및 데이터 무결성 유지다. 이전 전후의 실제 체결 성능과 이용자별 지연 시간 변화는 별도 수치가 공개돼야 비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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