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배분금, 솔라나 수수료 4배 충당 주장

| 서도윤 기자

로빈후드체인의 수수료 구조가 솔라나(SOL)와 아비트럼(ARB) 진영의 비용 경쟁 논쟁으로 번졌다.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 솔라나 공동창업자는 5일 X에서 "로빈후드체인이 아비트럼에 지급하는 10% 수익 배분은 같은 기간 솔라나 거래 수수료의 약 4배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 수익을 사용자 거래 보조금으로 쓰면 로빈후드체인이 사용자에게 가스비 없는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논쟁은 로빈후드체인의 거래 수수료가 다른 주요 체인보다 높다는 비교에서 출발했다. 솔라나뉴스는 블록웍스 데이터를 인용해 로빈후드체인의 최근 평균 단일 거래 수수료가 약 0.40달러까지 올랐고, 이는 솔라나의 100배 이상이자 이더리움(ETH)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은 로빈후드($HOOD)가 연계한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2 네트워크다. 로빈후드는 이 체인이 주식 토큰과 디파이 상품을 위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아비트럼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본지는 앞서 로빈후드체인의 누적 수수료가 공개 메인넷 출시 한 달여 만에 5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아비트럼의 수익 배분 구조도 쟁점으로 거론됐다. 야코벤코는 X에서 로빈후드체인이 아비트럼에 지급하는 수익 배분 몫을 10%로 전제해 비용 비교를 제시했다.

야코벤코의 발언은 로빈후드체인의 절대 수수료 수준보다 수익 배분 구조와 사용자 보조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로빈후드체인이 높은 거래 수수료를 받고 있더라도 아비트럼에 넘기는 10%만으로 솔라나 거래 비용을 여러 배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 비교는 체인별 수수료 산정 기준, 거래 유형, 데이터 기준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로빈후드체인의 수수료 구조가 실제 사용자 비용과 체인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 기준의 장기 데이터로 비교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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