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출 서비스 기업 레든(Ledn)이 앞으로 모든 금융 상품에서 이더리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든은 완전히 비트코인 중심의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든은 총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주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으로, 그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용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방향성의 차이 속에서 비트코인만을 집중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든의 이번 결정은 비트코인만을 기반으로 한 대출, 예금, 수탁 등 주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