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11월 28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Bubblemaps를 인용해 암호화폐 프로젝트 IRYS의 에어드랍이 조직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IRYS는 이틀 전 출시 이후 전체 토큰의 8%를 초기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랍했으나, 이 가운데 약 20%가 최근 생성된 900개의 지갑을 통해 수령됐다.
문제가 된 지갑들은 에어드랍 전에 거래 내역이 전혀 없었으며, 다수가 거래소 Bitget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IRYS 토큰을 새 지갑으로 이체한 뒤 Bitget으로 송금했으며, 약 400만 달러 규모가 이미 현금화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에어드랍을 악용한 대규모 '시빌(Sybil)'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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