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두 금융 규제기관 수장에 대한 미국 상원의 인준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고 PANews가 12월 4일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크 셀릭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에, 트래비스 힐은 FDIC(연방예금보험공사) 위원장에 각각 지명됐다. 두 인사는 모두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온 인물이다.
셀릭이 CFTC 수장으로 임명되면, 암호화폐 관련 규제법 실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비스 힐은 FDIC 위원장으로서, 은행의 암호화폐 사업 참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현재 논란이 되는 '탈은행화(de-banking)' 문제 해결을 강조해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을 지명한 것은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긍정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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