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암호화폐 계정 ‘광고 의심’ 이유로 잇단 계정 잠금…유료 협찬 표시 의무화 논란

| 토큰포스트 속보

여러 암호화폐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X(옛 트위터)에서 초대 링크가 포함된 프로젝트 홍보 글을 올린 뒤 계정이 잠기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초대 코드·참여 링크 등이 포함된 게시물이 X 측에 의해 광고로 분류되면서, 최신 ‘유료 협찬(Paid Partnership)’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안내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는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뒤 계정 잠금 해제를 신청하면 복구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커뮤니티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는 모든 광고성 게시물에 공식 ‘Paid Partnership’ 태그를 사용하거나, 글 첫머리에 ‘Ad / Sponsored by ○○’ 식으로 한눈에 보이는 광고 표기가 있어야 안전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X의 장문 게시물에는 공식 광고 태그 기능이 없어, 작성자가 본문 상단에 수동으로 협찬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단순한 암호화폐 시장 전망·개인 의견·프로젝트 업데이트 공유 등 직접적인 대가 지급이 없는 콘텐츠는 개인 표현으로 분류돼 ‘유료 협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분석도 공유되고 있다. X 내 AI 봇 Grok 분석 결과 역시 이 같은 기준을 따르는 것으로 커뮤니티는 전했다.

앞서 X 제품 책임자이자 솔라나(Solana) 고문인 니키타 비어는 ‘유료 협찬’ 기능이 상업적 홍보 콘텐츠를 명확히 구분해 팬들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공개 광고는 플랫폼 제품의 신뢰성과 완성도를 훼손하며, 사용자의 콘텐츠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X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상업 협업 자체는 장려하되, 협찬 사실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은 홍보 콘텐츠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