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베센트가 스카이뉴스에 미국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호위 작전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국제 연합체와의 공조 가능성도 언급했다.
앞서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압박하기 위한 지렛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활용하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다.
이란은 페르시아만 내 해상 운송 및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왔고,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최근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수준까지 재차 상승했다. 이번 유가 급등은 주요 선진국들이 전략비축유 4억배럴 방출을 발표한 뒤에도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약 절반은 미국 비축유에서 나왔다.
베센트 재무장관은 인터뷰에서 현 전쟁으로 인해 지금까지 미국이 약 110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장관 라이트는 앞서 호르무즈 해협 호위 작전이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지만 아직 완전한 준비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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