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브렌트유, 올 하반기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으로 하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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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브렌트유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겠지만, 올해 후반에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Odaily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리포트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3월 평균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4월에는 약 85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공급·수요 균형이 완화되면서 가격이 점진적으로 내려가 배럴당 70달러 구간의 하단부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각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이 정책 대응 여력을 키우면서 단기적으로 상업용 원유 재고에 가해지는 충격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과도한 재고 감소와 이에 따른 급격한 유가 급등 가능성을 어느 정도 제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에 따른 상방 위험도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세계 원유 물동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2개월간 지속적으로 봉쇄될 경우, 브렌트유 4분기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71달러에서 93달러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 시장이 예상하는 연말 하락 경로가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제 유가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금융시장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전망은 연준 통화정책과 위험자산 선호도에도 간접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