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구인 건수가 감소하고 채용 속도도 뚜렷하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수요가 식고 있다는 신호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는 부담 요인으로 해석된다.
Odaily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은 2월 구인 건수가 1월 수정치 724만 건에서 688만 건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채용률은 202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해고율은 소폭 상승했다.
구인 감소는 숙박·음식 서비스, 의료·사회복지, 제조업 부문이 주도했다. 연초 일시적으로 구인 수요가 반등했지만, 다시 채용과 구인 모두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고용에 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메타와 오라클 등 일부 대형 기업은 인공지능 투자 확대를 위해 대규모 인력 재배치와 감원을 진행해왔다. 다만 전체 경제 차원의 해고 수준은 아직 급격하지 않은 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은 향후 기업 운영비 부담을 키우고 추가 채용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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