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건이 규제 변경을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를 추가로 축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Odaily에 따르면 로건 총재는 연준의 현재 유동성 관리 체계가 ‘풍부한’ 지급준비금 수준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전반적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행 체계 안에서도 금융기관의 현금성 자산 관리 규정을 손보면 연준 보유 자산 규모를 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연준 안팎의 연구에서 은행들이 더 낮은 수준의 준비금을 보유하도록 유도하는 규제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제기됐고,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연준도 스트레스 국면에서 준비금 운용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로건 총재는 일부 유동성 규제가 준비금을 늘리기는 하지만 실제 안전성을 높이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위기 상황에서 은행들이 해당 준비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연준 대차대조표의 비효율적인 사용이며 충분히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연준의 양적긴축과 은행 유동성 규제가 함께 논의되는 가운데, 제도 개선을 통해 대차대조표 정상화 여지를 넓힐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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