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에 따르면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최근 기고문에서 암호화폐 시장이 현재 '거래 금지 구역'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로 인한 실업 충격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시장의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헤이즈는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 메일스트롬도 뚜렷한 시장 방향성이 없어 1분기 동안 거의 거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선진국의 일반 사무직 일자리를 대체해 디플레이션성 금융 위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이란 갈등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중심으로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전쟁은 끝나지만 AI발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경우, 이란이 해협 통제력을 유지해 각국이 달러 자산을 줄이고 금과 위안화를 사들이는 경우, 미국의 군사 행동 이후 걸프 지역 에너지 생산 차질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커지는 경우다.
헤이즈는 AI로 인한 사무직 실업 충격이 2008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소비자 신용 부실률이 이미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 가치가 가격 자체보다 법정화폐 총량 변화에 더 민감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은행이 금리를 높이는 동시에 통화를 풀 경우, 비트코인과 금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연준의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 이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8만~9만달러 구간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금과 하이퍼리퀴드의 거버넌스 토큰 HYPE 보유만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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