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팔(SafePal) 사용자 약 3만9798명의 주문 정보가 노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드웨어 월렛 자체의 개인키 유출이 아니라 주문·배송 시스템 주변부에서 발생한 정보 노출 의혹이다.
오데일리는 18일 세이프팔의 주문 추적 기능에 쓰인 플러그인에 권한 결함이 있었고, 이로 인해 외부인이 일부 고객 주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출 대상으로 지목된 정보는 2025년 3월 2일부터 2026년 4월 11일까지 일부 주문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 주소, 구매 내역이다.
오데일리는 세이프팔이 이번 사안에 니모닉 문구, 개인키, 지갑 비밀번호, 은행카드 번호, 은행 계좌, 신분증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 세이프팔이 개인정보 보관 기간을 90일로 줄이고 주문 처리 시스템에 대한 제3자 보안 감사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데일리는 트레저(Trezor)도 앞서 제3자 물류 서비스 업체의 데이터 유출로 1만1742명 고객의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전체 배송 주소가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례 모두 지갑 개인키를 직접 겨냥한 공격은 아니지만, 하드웨어 월렛 구매자의 신원·주소 정보가 피싱과 사칭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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