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의 조건 이행을 전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란이 해협 재개방과 미국의 조치 이행을 연계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졸카드르(Mohammad Baqer Zolqadr)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는 8일 타스님뉴스에 공개된 메시지에서 미국이 행동을 바꿀 때까지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스님뉴스는 조건으로 미국의 군사적 위협 중단, 이란과 동맹국에 대한 공격 종식, 해상 봉쇄 해제와 주변 지역 병력 철수, 전쟁 피해 보상, 대이란 제재 해제, 동결 자산의 무조건 반환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이란이 중재국들의 요청에 따라 해협 재개방 조건을 마련하고 있으며, 미국이 먼저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서기의 발언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란과 오만이 해협을 통과하는 새 항로 설정 합의에 근접했지만, 이란이 미국의 보상·제재 해제·군사적 위협 중단을 재개방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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