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게임업체 더나인(The9)이 29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0년 재무보고서에서 2021년 1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및 파일코인 채굴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 더나인 측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 마이크로BT에 140만 달러의 예약금을 걸고 1년 내 5,000 대의 왓츠마이너(마이크로BT사의 채굴기 모델) 우선 구매권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922대를 구매했으며,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 업체 비트메인에서는 8280만 달러를 투자해 24,000 대의 S19j 모델 앤트마이너 채굴기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