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BOJ 이번 주 개최…美 소매판매도 공개

| 강이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이번 주 잇따라 열린다. 미국 소매판매와 수입물가지수 발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의회 증언도 예정돼 가상자산 시장이 주요 정책 신호를 확인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 연준·미국 지표 일정

연준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경제전망요약(SEP)이 함께 나오는 회의로, 정책 성명은 16일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인 한국시간 17일 오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FOMC 일정은 앞서 본지가 전한 9월 회의 일정과 경제전망요약 공개 계획과도 일치한다. SEP에는 연준 위원들의 성장률·물가·실업률·기준금리 전망이 담긴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16일 오후 9시30분 한국시간에 8월 소매판매와 식음료 서비스 판매를 발표한다. 7월 판매액은 7636억달러(약 1025조원)로 전월보다 0.6% 줄었고, 1년 전보다 5.0% 늘었다.

미국 노동통계국도 같은 시각 8월 수입·수출물가지수를 공개한다. 7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4%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보다 5.9%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물가 변동을 조정하지 않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집계된다. 수입물가지수는 수입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두 발표를 통해 소비와 비용 압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스콧 베선트(Scott Bessent) 미국 재무장관은 15일 오후 11시 한국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한다. 국제 금융시스템을 주제로 한 연례 증언이다.

◇ BOE·BOJ 통화정책 회의

영국 중앙은행(BOE)은 17일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 결과와 의사록을 공개한다. BOE의 현재 기준금리는 3.75%다.

일부 자료에는 BOE 회의 결과 발표일이 16일로 제시됐지만, 공식 일정은 9월 회의 요약과 의사록 발표일을 17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공식 일정에 표시된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일본은행(BOJ)은 17~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연다. 정책 결정 내용의 발표 시각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은 18일 오후 3시30분으로 예정됐다.

이번 주 일정은 15일 베선트 장관 증언을 시작으로 16일 미국 소비·물가 지표와 17일 BOE 회의, 17일 FOMC 정책 성명, 17~18일 BOJ 회의가 이어지는 구조다. 주요 일정이 이틀 안팎에 몰린 만큼 각 발표의 순서와 시점을 구분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 가상자산 시장에서 확인할 지점

FOMC에서 SEP가 함께 공개되면 기준금리 결정뿐 아니라 연준 위원들의 향후 정책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회의 전 공개되는 단일 지표만으로 정책 방향이나 시장 가격을 단정할 수는 없다.

더블록은 미국 물가 발표가 연준의 9월 결정을 크게 바꾸지 않았으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금리 전망·유동성·기초 수요에 반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은 최근 연준의 매파적 재평가가 새로운 경제지표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발언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원문에 제시된 연준 25bp 인상 확률 87%와 BOJ 25bp 인상 확률 98%, DB 이코노미스트와 골드만삭스의 전망치는 기준 시각과 원문 보고서가 함께 확인되지 않아 이번 일정의 판단 근거에서 제외했다. 시장 확률은 집계 시각과 산출 방식이 다르면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첫 확인 일정은 15일 오후 11시 베선트 장관 증언이며, 16일 오후 9시30분 미국 소매판매·수입물가지수 발표와 17일 BOE 회의 결과가 이어진다. FOMC 정책 성명은 17일 오전 3시, BOJ 총재 기자회견은 18일 오후 3시30분에 예정돼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기록이 투자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