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8월까지 0.8달러 돌파 가능성 제기

| 김미래 기자

4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 차트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도지코인(Dogecoin)이 과거 가격 흐름과 유사한 스윙 패턴을 보이며 오는 8월까지 0.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는 지난 4월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도지코인은 이전 스윙 고점에서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고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도 같은 지점에서 반등하며 조정을 마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은 2023년 12월 0.46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하락 조정을 받았으며, 지난 4월에는 직전 고점에서 다시 지지를 받으며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이 2023년 3분기에도 동일한 구조를 보였으며, 이후 주요 저항선까지 급등한 바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의 차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재 다년간 이어진 추세 채널 상단에 다시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1년간 비트코인(BTC)과 같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은 없었으나, 일정 주기로 강한 급등세를 보여왔다. 대표적으로 2021년 봄과 2024년 겨울의 급등 사례가 있으며, 단기간 내 수십 퍼센트의 가격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 분석가 무로 크립토(Muro Crypto) 역시 '도지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때는 항상 알트코인 시즌의 신호였다'며, DOGE의 움직임에 시장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도지코인은 밈코인 열풍의 상징으로서 시장 내 영향력이 다시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을 근거로 한 급등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전체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