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하며 0.1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수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주요 지지선을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67달러 선의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수준이 유지될 경우 0.175달러와 0.183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실제로 도지코인은 0.17달러를 돌파하며 그의 전망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플라우드는 0.169달러를 단기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 구간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조정 시에도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0.174달러 돌파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 차트가 최근 '다이아몬드 바닥' 반전 패턴을 형성했다며, 이는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기 목표가를 0.28달러 선으로 제시했다.
카므란 아쉬가르는 "도지코인이 깨어나고 있다"며 "도지코인이 상승하면 전체 밈코인 시장이 따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지표들은 도지코인의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소 유입량이 유출량을 초과했다. 이는 자체 보관에서 중앙화 거래소로의 이동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단기 매도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신호다.
또한 도지코인의 거래량은 지난달부터 크게 감소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도 하락했다. 구글 검색량은 작년 11월과 올해 2월의 정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주목할 만하다. 5월 6일 30선까지 하락했던 RSI는 이후 상승해 현재 50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중립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