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안정세 유지, 알트코인 혼조세…BTC ETH XRP SOL 5월 시세 분석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이 역사적 최고가에 근접한 가격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억 4,497만원으로, 24시간 기준 0.34% 소폭 하락했으나 큰 변동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금보다 낮은 수준의 변동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력 하에서도 온체인 지표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주소 중 99%가 수익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더리움은 현재 약 350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300만 원대에서 강한 지지선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컨센서스 2025' 행사를 기점으로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2.7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나는 약 23만 6천 원에 거래되며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센서스 행사 이후 시장에 확대된 낙관론이 솔라나 가격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XRP는 현재 약 3,322원에 거래되며 1.74%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클라우드 마이닝 등의 전략을 모색하며 투자 수익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양상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약 3.28조 달러에 달하며, 24시간 거래량은 1,099억 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2.52%에 이르며,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컨센서스 2025 행사 이후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이 증가했고, 특히 바이낸스의 BTC/USDT 거래량은 12%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안정 흐름이 장기 상승 사이클의 기반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온체인 데이터와 기관의 꾸준한 관심이 주요 암호화폐 시세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