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연간 50%씩 상승할 경우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자산이 워런 버핏과 마크 저커버그의 순자산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연간 50%의 정상적인 상승세를 보인다면, 사토시는 올해 버핏을, 내년에는 저커버그를 제치고 세계 2위 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론 머스크의 자산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토시는 지난 5월 말 비트코인 자산이 1,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을 제치고 세계 11위 부자에 오른 바 있다.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사토시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110만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1,141억 9,652만 달러(약 156조 4,924억 원)다. 이는 지난 5월 고점 대비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달 11만 2,0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현재 10만 3,8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