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반등 모멘텀 확보 여부 '단기 지지선'에 달렸다

| 손정환 기자

시바이누(SHIB)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흐름은 낙관보다는 경계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월 19일 기준 SHIB 가격은 0.18% 하락해 0.00001163달러(약 0.016원)를 기록 중이다.

단기 기술 지표에 따르면, SHIB는 0.00001155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형성한 상태이며, 이 지점이 유지될 경우 0.00001177달러(약 0.016원) 수준의 저항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단기적 추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 반등 여부는 하루 마감 캔들의 위치에 달려 있다.

중기 흐름에서는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전일에 이어 SHIB는 여전히 동일한 일봉 캔들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매수·매도 세력 모두 추세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0.00001138달러(약 0.016원)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했지만 곧바로 회복했으며, 이를 일종의 ‘페이크 하락 돌파’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매도 압력이 더 커질 경우, SHIB 가격은 0.000011달러(약 0.015원) 수준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러한 하방 리스크는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분위기와 함께 SHIB의 상승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반등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단기 저항선을 돌파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시에, 최근 SHIB 팀이 발표한 알트코인 생태계 관련 전략이 가격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할지 여부도 향후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SHIB는 여전히 밈코인 시장의 주도주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만큼 시장 심리와 기술적 요인에 크게 좌우되는 특징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