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3.8%대로 소폭 확대됐다.
7월 4일 8시 7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3.82%를 기록했다.
전일 -1.81%에서 다소 확대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도 -7.1%~0.0% 수준에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유지하며, 가격 역전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 매수세가 다소 둔화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9783달러 / 1억4496만3500원 / -3.82%
이더리움(ETH): 2559달러 / 331만2000원 / -7.11%
솔라나(SOL): 174.66달러 / 20만7725원 / -0.10%
엑스알피(XRP): 2.31달러 / 3080원 / +0.01%
도지코인(DOGE): 0.2253달러 / 217.65원 / -8.24%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심리가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흐름임을 나타내며,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반영된 숫자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0617달러, 하단은 10만1439달러, 중심선은 10만6028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9783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 접근 가능성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상승 속도는 제한적인 국면이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0617달러) 돌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심리적 저항선인 11만달러 초반대에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상승이 둔화되고 조정이 재개될 경우, 중심선(10만6028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 유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단 밴드(10만1439달러)까지의 되돌림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5.36으로, 전일 52.41 대비 반등하며 50대 중반에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상승 여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며, 중심선 위에서의 안착 여부가 추세 전환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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