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08%…RSI 45 반등, 단기 조정 우려 완화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8%대로 소폭 축소됐다.

8월 25일 8시 8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8%를 기록했다.

전일 -0.11%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0.3% 내외로 현저히 축소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없는 수준에 근접했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다소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3384.01달러 / 1억5791만9500원 / +0.08%

이더리움(ETH): 6651.19달러 / 665만원 / -0.03%

솔라나(SOL): 2860.33달러 / 285만9500원 / -0.04%

엑스알피(XRP): 42.15달러 / 4211.5원 / -0.08%

도지코인(DOGE): 3.22달러 / 321.5원 / -0.31%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소폭 반등은 가파른 매수세보다는 안정세 유지에 무게가 실린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21439달러, 하단은 111577달러, 중심선은 116508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338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단기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음을 시사하며, 아직 뚜렷한 상단 테스트 시도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중심선 재돌파 여부가 관건이며, 반등 흐름이 강화될 경우 상단 밴드(121439달러) 재진입 여지도 존재한다. 다만 상승세가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여전히 박스권 내 등락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조정세가 이어질 경우 하단 밴드(111577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 유지의 기준선이 될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5.42로, 전일 대비 반등했다. 과매도권 진입을 피하고 매수세 재유입이 일부 발생하는 흐름이다.

RSI가 40대 중후반에서 회복 흐름을 보인다는 점은,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완화되었음을 시사하며 단기 저점 통과 후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중심선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