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5천만원 회복, 이더리움 7백만원 돌파 임박… XRP·SOL 현황은?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BTC)이 중요한 지지선인 1억 5천만원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BTC는 1억 5,511만원에서 거래 중이며, 24시간 기준 0.33% 상승했다. 최근 최고점인 1억 7천만원대에서 조정 후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자본 유출은 감지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채굴자 매도와 계절적 요인을 우려하고 있으나, 거시경제 개선 시 장기적으로 1억 9천만원까지 상승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다만 2025년까지 2억 7천만원 돌파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더리움(ETH)은 627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옵션 시장의 활기로 인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약 6조 8천억원 규모의 옵션 만기를 앞두고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7백만원 돌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부정적 심리 확산 시 5백만원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XRP는 4,144원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눈에 띄는 뉴스나 가격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솔라나(SOL) 역시 28만 6천원선에서 조정 없이 거래되며, 시장에서 특별한 언급 없이 조용한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나스닥 기술을 통합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해 암호화폐 시장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시장 조작 방지와 시장 무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규제 및 사법 절차가 지속적으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