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합형 거래소(UEX)인 비트겟(Bitget)은 미국 상장 주식에 대한 무기한 선물 25종(USDT 결제형)을 새롭게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비트겟은 주중 24시간 거래와 최대 25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물 거래의 수수료는 최대 0.06%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롭게 상장된 25종의 종목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코인베이스 등 주요 기술·반도체·금융·산업·소비재 분야의 주식들이 포함된다. 일부 종목은 레버리지가 최대 10배로 제한될 예정이다.
비트겟은 이번 선물이 복수 발행사의 토큰화 주식 지수를 참고해 지수 가격을 산출한다고 밝혔으며, 거래는 매주 월요일 오전 4시부터 토요일 오전 4시까지(UTC+8) 진행된다. 다만, 미국 금융시장의 공휴일에는 거래가 휴장하거나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회사는 "선물 거래는 현물 보유권이나 배당·의결권 등의 주주 권리를 부여하지 않으며, 기초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레버리지 파생상품 특성상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충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며, 모든 투자자는 손실 가능성에 대해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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