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Coin)이 미국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 결제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실물 경제에 진입했다. 현재 파이코인 가격은 약 0.205달러(약 275원)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장은 여전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소매점에서 실물결제 시범 도입
파이코인 운영 주체인 파이코어팀은 2025년 10월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미국 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파이코인의 실물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매장 내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파이코인으로 커피, 스낵, 식사 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파이코인이 디지털 자산을 넘어, 실제 화폐처럼 사용되는 첫 사례로, 암호화폐의 실용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앱 생태계 강화 위한 AI 도구 공개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자체 앱 스튜디오에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도구와 향상된 앱 검색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러한 생태계 업그레이드는 개발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파이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파이 측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네트워크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장 가격 및 기술 지표 분석
10월 18일 현재 파이코인의 시장 가격은 0.205달러로, 하루 전 대비 1.59% 상승했다. 그러나 7일 기준 -3.92%, 30일 기준으로는 -42.69%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 지표인 공포와 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 상태인 23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25.23으로 과매도 상태를 시사한다.
단기 전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내달 11월 17일까지 약 0.1517달러(약 203원)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실제 결제 가능성이라는 긍정적 요소가 있어 중장기적으로 반등 여지는 있다는 의견도 일부 존재하나,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추가 하락 압력에 놓여 있는 상태다.
공급량 및 시가총액 현황
현재 파이코인의 유통량은 약 82억 7,811만 PI이며, 이는 총 발행 한도 1천억 PI 중 약 8.27%에 해당한다. 2025년 10월 18일 기준 시가총액은 약 16억 9,713만 달러(약 2조 2,760억 원)로 집계되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 내 약 0.0467%의 비중을 차지한다.
향후 로드맵과 글로벌 확대 가능성
파이 네트워크는 이번 미국 소매점 결제 지원을 파일럿 프로젝트로 삼아, 글로벌 실물 경제 진출 및 오픈 메인넷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실물 사용처 확보와 생태계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장기 로드맵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실물 결제 확대 및 앱 생태계 강화가 향후 글로벌 채택을 위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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