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8일 달러당 1.14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추세가 지배적이나, XRP 레저(XRPL)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하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XRP 현재 가격과 단기 반등 배경
코인마켓캡 기준 2026년 6월 8일 오전 5시 기준 XRP는 1.14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변동률은 +1.93%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약 708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21억 8,800만 달러에 달한다.
단기 반등의 직접적인 동력은 비트코인의 단기 회복세와 맞물린 시장 전반의 안도 랠리(Relief Rally)로 분석된다. 다만 7일 변동률은 -13.46%, 30일 변동률은 -19.95%에 달해 중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 국면에 머물고 있다.
핵심 지지선과 저항선, 어디를 봐야 하나
기술적 분석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수준은 주간 기준 1.13달러 선이다. 주간 종가가 이 수준을 하향 이탈할 경우, 다음 낙폭 목표치로 0.90~1.00달러 구간이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단기 지지선은 1.10달러다. 이 선이 붕괴되고 1.05달러마저 이탈한다면 0.93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진다. 반면 상방으로는 1.36달러가 1차 저항선으로 지목되며, 안도 랠리가 지속될 경우 이 수준까지 단기 반등이 가능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기술적으로는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 채널 구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주봉 기준 명확한 상방 돌파 신호가 필요하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XRP 레저 일일 활성 사용자 20만 명 돌파, 의미는
이번 반등을 단순한 투기적 수요로만 보기 어렵게 만드는 데이터가 있다. XRP 레저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올해 3월 이후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네트워크 내 실질적인 사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온체인 지표로 해석된다.
해당 수치는 특정 신규 프로토콜 출시나 이벤트와 직접 연계되지 않은 만큼, 구조적 채택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만 단기 가격 급등이 이 수치에 반영된 부분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성 여부를 추가 관찰할 필요가 있다.
고래 물량 이동과 유동성 구간 점검
이번 주 초 일부 미디어에서는 XRP 대규모 보유자(고래)들이 약 6,000만 개의 XRP 토큰을 매도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는 1달러 구간에서의 유동성 스윕(Liquidity Sweep)으로 분석되며, 단기 저점 형성 후 다음 주요 움직임을 위한 포지션 재편 과정으로 시장은 해석하고 있다.
고래 물량 이동은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는 동시에, 이후 방향성을 가늠하는 주요 신호로도 활용된다. 현재 시장 참여자들은 이 유동성 구간 이탈 이후의 방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 거시 변수도 변수
XRP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성과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안도 랠리를 이어가는 동안 XRP 역시 동반 상승 흐름을 기대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이 재차 하락 전환할 경우 XRP도 지지선 테스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유통 공급량은 약 620억 5,390만 개, 최대 공급량은 1,000억 개로 완전희석시가총액(FDV)은 약 1,142억 달러에 달한다.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순위 6위를 유지하며 주요 알트코인 지위는 견고하다.
XRP는 단기적으로 1.10~1.36달러 구간 내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주봉 종가가 1.13달러 위에서 안착할 수 있느냐가 이번 주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기술적 반등에 온체인 지표의 긍정적 흐름이 더해지고 있지만,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신호가 뒷받침되기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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