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다가서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처럼 밤낮없이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17일 워싱턴DC 본부에서 공개 원탁회의를 열고 미국 주식시장의 24시간 거래 전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EC에 따르면 회의에서는 야간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준비 상황과 24시간 시장에서의 운영 체계 및 복원력 확보 방안이 다뤄진다.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은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새로운 낮과 밤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야간 거래가 확대되면서 미국 주식시장이 이미 상시 거래를 운영하는 시장들과 보조를 맞출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원탁회의는 글로벌 거래소들이 24시간에 가까운 거래 체제를 도입하거나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열린다. 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제공해 온 24시간 거래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통 증권시장에서도 시간 제약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는 2027년 초 야간 거래 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스닥도 지난 3월 미국 규제당국과 주 5일 24시간 거래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스닥은 규제 승인과 제도 정비가 이뤄질 경우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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