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MSTR)가 올해 미국 주식 발행 시장에서 209억달러(약 28조1941억원)를 조달해 발행 규모 4위에 올랐다. 비트코인(BTC) 보유량은 8월 30일 기준 84만5050개로 늘었다.
폰 리(Phong Le) 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9월 3일 공개한 차트에서 스트레티지의 올해 보통주·우선주 발행 규모가 스페이스X(SpaceX), 알파벳($GOOGL), 인텔($INTC)에 이어 네 번째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회사가 자체 공개한 차트를 근거로 한다.
최근 자금 조달은 보통주 매각을 통해 이뤄졌다. 스트레티지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문서에서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MSTR 보통주 매각으로 6억280만달러(약 8132억원)의 순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억6970만달러(약 4986억원)는 비트코인 매입에 쓰였다. 회사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 4603개를 평균 8만318달러(수수료·비용 포함)에 사들였다.
스트레티지의 누적 비트코인 매입 비용은 637억3000만달러(약 85조9778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보유분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412달러다. 회사는 보통주 발행 대금을 비트코인 매수뿐 아니라 우선주 재매입, 배당 재원, 현금 유동성 확보에도 나눠 배분했다. 앞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비트코인을 사고팔지 않고 보통주 매각 자금을 우선주 재매입과 현금 확충에만 썼던 것과 달리, 이번 주간에는 매입을 재개했다.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하는 상장사가 전통 주식 발행 시장의 대형 발행사 명단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만 209억달러 순위는 회사 측이 공개한 차트를 토대로 한 집계이며, 각 기업의 발행 범위와 산식이 동일한 기준으로 대조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은 변수는 지수 편입 기준이다. MSCI는 디지털자산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비운영 자산 중심 기업의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 편입 기준을 놓고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출 기한은 9월 30일이다. MSCI의 최종 판단과 적용 방식에 따라 스트레티지 주식의 지수 편입 여부가 갈릴 수 있다.
시장 해석
스트레티지는 올해 209억달러(약 28조1941억원) 규모의 주식 발행으로 미국 발행 시장 상위권에 올랐다. 비트코인 보유량은 84만5050개로 늘었다.
전략 포인트
최근 보통주 매각 순수익 6억280만달러(약 8132억원) 중 3억6970만달러(약 4986억원)가 비트코인 매입에 쓰였다. 나머지는 우선주 재매입, 배당 재원, 현금 확보에 배분됐다.
용어정리
ATM 발행은 기업이 시장 가격에 맞춰 주식을 수시로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