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양자 보안 연합 출범…3년간 1500만달러 투입
스트레티지가 블랙록·코인베이스 등과 함께 비트코인 양자 보안 강화를 위한 민간 연합체를 출범시키고 3년간 15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움직임을 단기 가격 재료보다 비트코인 장기 신뢰성과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레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의 ‘양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 연합체를 출범했다. 투자사와 가상자산 기업들이 총 1500만달러를 3년간 지원하며, 장기적으로는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비한 개발자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트레티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트코인 시큐리티 컨소시엄(BSC)’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합에는 앵커리지 디지털, 아크 인베스트, 블랙록($BLK), 블록($SQ), 블록스트림, 코인베이스($COIN),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 갤럭시 등이 참여한다. 실무는 비트코인 오픈소스 개발자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브링크의 마이크 슈미트가 맡는다.
갤럭시 디지털은 앞서 비트코인 양자 보안 관련 개발자 지원금으로 최대 500만달러를 약속했고, 양자 자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꾸렸다. 시장에서는 양자컴퓨팅이 실제 비트코인 보안에 위협이 될 시점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 아담 백은 지난해 11월 “향후 20~40년간 의미 있는 위협은 없다”고 봤지만, 번스타인은 4월 보고서에서 “3~5년 안에 사후 양자 보안 업그레이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의 디지털자산 총괄 로버트 미트니크는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들의 작업을 “매우 중요하다”고 평가하며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이 단기 가격 재료라기보다, 비트코인(BTC)의 장기 신뢰성과 보안 프레임을 다듬는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양자컴퓨팅이 당장 위협이 되지 않더라도,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논의는 앞으로 더 속도를 낼 가능성이 크다.

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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