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Coin), 0.20달러 지지선 유지하며 반등 기로

| 이도현 기자

파이코인(Pi Coin), 0.20달러 지지선 유지하며 반등 기로

파이코인이 심리적 지지선인 0.20달러 선을 간신히 방어하면서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10월 19일 기준 파이코인은 0.204달러에서 0.205달러 수준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주요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상 반등 가능성

현재 파이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에 위치해 있다. 이는 과거에도 회복세로 전환되기 전 나타났던 신호로, 향후 반등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지표는 0선을 상회하고 있어, 시장 내 자본 유입이 유출보다 많은 긍정적 흐름을 나타낸다.

차트 분석에 따르면, 주간 기준으로는 강세 장악형(bullish engulfing) 패턴이 확인되며, 최근의 하락세 이후 방향 전환 시점에 접근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가격 전망 및 주요 지지·저항선

만약 매수세가 강화될 경우, 파이코인은 0.229달러 저항선을 시험할 수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다음 목표선은 0.256달러가 될 수 있다. 반면 0.20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가격은 0.180달러까지 하락하거나, 심각한 경우 역대 최저치인 0.153달러 부근까지 재차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7억 1400만 달러이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1,42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3.00달러에 달했던 초기 고점 대비 93% 이상 하락한 수치로, 최근 시장 조정을 거치며 기술적 바닥을 다지는 양상이다.

앱 스튜디오 업그레이드로 실사용 확대

파이네트워크는 자사의 앱 스튜디오에 대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도구, 스테이킹 기능, 그리고 빠른 앱 제작을 위한 기능이 포함돼 있어, 파이코인의 실질적인 사용성을 높이고 개발자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파이네트워크는 교육과 사용자 아웃리치 프로그램에 투자를 확대하며, 이용자 기반 확대와 실생활 속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생태계 기반 장기 성장 전략

파이코인은 단기적인 가격 반등보다 장기적인 생태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앱 스튜디오 개선과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투기성 자산이 아닌 웹3 환경에서의 실사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기술적 지표는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향후 파이코인의 방향성은 0.2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생태계 확장 전략의 성공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