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4,000달러 돌파 실패 시 3,400달러 지지선 시험 가능성

| 손정환 기자

이더리움(ETH)이 중반 약세장을 맞이한 가운데,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위험이 우세하며, 4,000달러(약 5,560만 원) 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0.12% 하락한 3,836달러(약 5,3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론 3,889달러(약 5,401만 원) 부근 저항선까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일봉 기준으로 이 가격대에서 확실히 마감하지 않으면 추세 전환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1시간 차트에서는 3,889달러 위에서 마감 시 4,000달러 돌파 시도가 가능한 구조다. 그러나 중장기 차트에서는 매수세가 미진한 상황이다. 이더리움은 현재 주요 지지선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강한 반등이 없다면 3,400~3,600달러(약 4,726만~5,004만 원) 수준까지 지지선 테스트가 이어질 수 있다.

중기 관점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가 없다. 4,000달러 위에서 안정적인 지지 영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우하향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4,000달러 돌파 여부와 그 가격대에서의 매수세 유지 여부에 따라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의 기술적 분석은 단기 조정장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