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주도, 알트코인 전반 약세…BTC ETH XRP SOL 동향 분석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돌파 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정을 받으며 1억 3,227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약 0.74% 하락한 수치다. 이에 따라 시장 전체 시총의 약 80억 달러가 증발하는 등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 간의 상승세를 반납하며 5일 기준 최저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 포지션 위주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총 5억 달러 상당이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약 850만 달러 규모로 Hyperliquid에서 일어났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5(공포)'까지 하락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448만원대로, 24시간 전 대비 약 2.01%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 미만의 비교적 작은 하락폭을 보였다. 최근의 흐름은 비트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으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주목된다.

XRP는 2,994원을 기록하며 일일 기준 약 2.10%, 주간 기준 약 7% 하락했다. 특정 악재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솔라나(SOL)는 도지코인(DOGE), 카르다노(ADA) 등 고베타 코인들과 함께 큰 폭의 하락을 겪으며 현재 19만 5천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일 손실폭은 최대 7%에 달했으며, 이는 시장의 광범위한 매도세의 일부로 평가된다.

거시경제 및 유동성 측면에서, 코인베이스 보고에 따르면 연내 연준의 금리 인하와 양적 긴축 종료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Fed가 비둘기파적 전환을 보일 경우 위험 자산 선호가 다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한편,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의회는 SEC와 CFTC의 권한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안들을 준비 중이며, 규제기관들도 보다 구조적인 토큰 분류 시스템을 예고하고 있어 규제 명확성 확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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