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0만 개 토큰 폐기… 트럼프 대통령 밈코인 열풍 뒤 '99% 손실 구조'

| 서지우 기자

트럼프 테마 코인 열풍 뒤엔… ‘99%가 잃는’ 약탈적 혼돈의 구조

2025년 암호화폐 시장은 유례없는 밈코인 열풍에 휩싸였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작년 한 해에만 1,160만 개의 토큰이 폐기되며, 이는 2021년 이후 전체 실패 토큰의 86.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특히 솔라나(SOL) 생태계에서 나타난 밈코인 붐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목된다. 수 초 만에 발행량의 대부분을 프로그램 매매 봇과 스나이퍼 계정이 선점하며 일반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떠안았다. 전체적으로 1조 7,000억 달러(약 2,464조 원) 규모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을 만들어냈지만, 실제 시장의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밈코인 시장의 구조는 ‘펌핑과 덤핑’으로 대변되는 약탈적 혼돈 위에 세워져 있다. 투자자는 몇 초 동안 천문학적 수익을 기대했다가 순식간에 가치 없는 코인을 쥐게 되는 사이클을 반복한다. 얼핏 보기엔 ‘실력주의 게임’처럼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초반에 유리한 정보와 도구를 가진 일부 계정만이 수익을 독점하는 비정상적인 생태계다. 이는 건전한 성장을 해치는 자기파괴적 구조로 이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테마 밈코인, 수익은 소수 계정에 집중

가장 극단적인 사례는 트럼프 대통령을 테마로 만든 밈코인 ‘$TRUMP’다. 주요 투자자 50개 지갑 주소는 각각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지만, 이와 동시에 약 20만 개의 지갑이 손실을 입었다. 소수의 자산가들이 토큰 대부분을 선점하고, 대다수 투자자들은 초기 상승을 따라잡으려다 하락장에서 피해를 입는 구조다.

솔라나 기반으로 이뤄진 이런 토큰 생태계는 2025년 그 치명적인 불안정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개인 자본이 소멸됐으며,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조차도 생태계에 대한 불신 속에 토큰 발행을 꺼리게 됐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프로젝트와 좌절하는 커뮤니티

결국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2024년 말 1,000억 달러(약 144조 9,000억 원)에서 2025년 말 350억 달러(약 50조 6,000억 원)로 65% 급감했다. ‘문(Moon)’을 약속하며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크리에이터들과, 그 약속을 믿고 참여한 커뮤니티는 하락 차트 아래에서 좌절에 직면했다. 스캠과 폰지 논란이 반복되며 생태계 전체에 회의감이 퍼지고 있다.

이런 상황은 미국 내 규제 당국에도 시그널을 줬다. 토큰 발행 과정에서의 사기성 행위에 대해 소송과 법적 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 측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며 단속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투기보다 지속 가능한 모델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할 시점이라는 점이다.

공정한 구조가 ‘살아남는’ 밈코인을 만든다

정크 푸드처럼 생산되고 버려지는 밈코인들 사이에서 진짜 가치를 증명하려면, 프로젝트의 토크노믹스 설계가 핵심이 돼야 한다. 공급량, 배분 방식, 단계적 가치 창출 장치(소각 메커니즘 포함) 등은 공정한 기회를 가능케 하는 최소한의 장치들이다. ‘공식’ 트렌드 코인이라는 신뢰가 있고, 공급이 소수에 집중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더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는 불과 며칠 만에 90% 폭락한 바이럴 코인 ‘$HAWK’ 같은 사례를 막는 길이기도 하다.

밈코인의 핵심은 여전히 ‘밈’과 바이럴 마케팅에 있다. 그러나 구조 없는 열풍은 티켓 없는 롤러코스터처럼 예측 불가능한 혼돈만 낳는다. 이제는 봇 접근을 제한하는 ‘페어 런치’ 창구, 창작자에 대한 인센티브 설계, 방어적 유통 구조 등 시장을 견고하게 만들 장치가 필요하다.

밈코인의 미래: 약탈적 유행에서 참여형 자산으로

밈코인은 장기적 관점에서 ‘레이블된 흥밋거리’가 아닌 ‘소유 가능한 트렌드 자산’으로 진화해야만 한다. 구조 없는 열광만 반복된다면, 시장은 신뢰와 자산 모두를 잃을 것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 가격 안정성 확보, 제대로 된 탈중앙 모델로의 발전은 결국 공정성과 구조 위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

펌프와 덤프가 아닌, 지속 가능한 흐름 속에서 생태계가 설계된다면 밈코인은 지금처럼 약탈의 상징이 아닌, 참여와 소통의 플랫폼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업계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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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밈코인 광풍은 보여줬습니다. 구조 없는 수익은 결국 '무너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요. 이제는 묻지마 투자가 아닌, 제대로 된 '구조 분석'과 '위험 관리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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